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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확대, 예상치 상회

2026. 10. 06
8월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확대, 예상치 상회

8월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

캐나다의 8월 상품 무역수지가 42억 캐나다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월 7억 8,700만 달러 흑자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러한 흑자 폭 확대는 수출 호조와 수입 감소라는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상품 수출은 전월 대비 2.5% 증가하며 11개 품목군 가운데 8개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에너지 상품 수출이 4.7% 늘어나 4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산업 기계 및 장비, 전자·전기 장비, 소비재 수출도 각각 10.1%, 11.0%, 6.6% 상승하며 전반적인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도 총 수출은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입 감소세, 에너지 및 자동차 부문 두드러져

수입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며 전월 대비 2.0% 줄었습니다.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부문은 자동차 및 부품으로 8.8% 하락했습니다. 금속 및 비금속 광물 제품 수입도 7.0% 감소했습니다.

전체 수입액 감소는 캐나다 달러화 강세의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8월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 대비 평균 1.1센트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캐나다의 상품 수출은 4.0% 증가했지만, 수입은 0.6% 감소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 흑자 확대, 관세 영향 분석

미국으로의 수출은 8.1%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5% 감소하며 캐나다의 대미 무역 흑자는 112억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월별 최대 증가폭입니다.

이러한 대미 무역 흑자 확대는 7월 발표 후 8월 말 시행된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조치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관세 발표로 인해 기업들이 새로운 비용 부담을 피하고자 선적을 서둘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8월 수출 증가는 수요 개선보다는 무역 시점 효과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