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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영국 서비스업 PMI, 예상 상회…수출·신규수주 둔화

2026. 10. 06
9월 영국 서비스업 PMI, 예상 상회…수출·신규수주 둔화

9월 서비스업 PMI, 예상치 상회…견조한 성장세 지속

영국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 확정치가 52.1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51.7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직전월 기록인 52.5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50 이상을 기록하며 서비스 부문의 경기 확장 국면은 3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전체 경제 활동을 나타내는 합성 PMI 지수 역시 52.0으로 집계되며 예비치 51.7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전반적인 경제 활동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8월 기록했던 52.5보다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비용 상승 압력 증대…기업 전망은 신중 모드

9월 서비스업 부문에서 투입 비용 상승 압력이 강해졌습니다. 특히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비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서비스 기업들이 고객에게 전가하는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비용 상승과 더불어 신규 수주 증가세 둔화는 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리적 긴장, 소비 심리 위축, 차입 비용 상승 등이 신규 수주 부진의 배경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기술 서비스 분야는 견조한 수요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신규 주문량 증가율은 3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고용 둔화세 완화…하반기 경기 전망은 불확실

지난 2년간 지속되었던 서비스 부문 고용 감소세가 최근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도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기업의 사업 수요가 고용 감소 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월 이후 가장 느린 고용 감소율을 기록하며 고용 시장 둔화세가 진정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요 둔화와 비용 상승 압력, 그리고 높아진 차입 비용은 하반기 기업들의 사업 활동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고객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소비 여력 약화가 지속될 경우 경기 모멘텀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