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프랑스 PMI: 서비스업 호조, 25개월래 최고 성장률 기록
프랑스 경제, 25개월 만에 최고 성장률 달성
9월 프랑스 민간 부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집계되어 50선(확장과 위축 경계선)을 유지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51.1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날 발표된 서비스업 PMI는 51.4로, 예상치 48.3과 이전 기록 48.0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합성 PMI는 51.2를 기록하며 2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서비스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전체 경제 활동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 PMI 지표는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러한 확장세는 2년 이상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나타났다. 수요 여건 개선 역시 뚜렷했다. 서비스 부문의 판매 활동 증가가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고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기업들의 낙관론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수주 10개월 만에 반등, 수출 부담 완화
신규 수주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수출 부문에서의 부담이 줄어든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규 해외 사업 수주 위축세가 연초 이후 가장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전체 판매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재확인, ECB 금리 인상 가능성 주목
그러나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지표였다. 이번 조사 결과, 3분기 말 프랑스 민간 부문 물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상승했음이 확인되었다. 투입재 및 산출재 가격 모두 5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이는 원가 상승 부담이 최종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패널 응답자들은 연료비 상승, 부품 가격, 에너지 및 금속 가격 상승 등을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인으로 자주 언급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는 오는 10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데이터 발표 직전, 시장은 10월 ECB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45%로 예상했다. 현재 이 확률은 약 47% 수준으로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발표될 물가 및 경제 지표가 ECB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