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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 발행 증가세 둔화 전망: 2027년 2.7% 예상

2026. 10. 28
글로벌 채권 발행 증가세 둔화 전망: 2027년 2.7% 예상

글로벌 채권 발행, 5년래 최저 증가율 전망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내년 글로벌 채권 발행 증가율이 2.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6년 추정치인 12.2%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로,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증가 속도다. 다만, 이는 2026년 발행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 발행 규모는 약 11조 7천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증가세 둔화는 발행 시장 자체의 위축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속도 조절로 해석된다. 차입 비용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행 기업들의 신규 채권 발행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만기 도래 채권의 차환 발행 수요와 정부의 국방비 지출, 고령화 관련 재정 부담은 꾸준한 발행 물량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