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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 속 최고치 경신…국제유가 하락·금값 상승

2026. 08. 07
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 속 최고치 경신…국제유가 하락·금값 상승

호르무즈 해협 협상 진전…유가 하락·금값 반등

이란과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에 대한 협상 소식이 국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초반에는 양측이 해협 통행 방식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후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란 측은 해협 유지 비용을 위한 유럽 국가들의 자발적 기금 조성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외교적 움직임은 에너지 가격 상승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국제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에너지 가격 변동성 축소 전망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완화시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금 가격은 온스당 4,13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금값이 외교적 진전 상황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움직이는 양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뉴욕 증시, 기술주 랠리로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는 AMD와 스페이스X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AMD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을 발표했으며, 3분기 매출 전망치 또한 호조를 보였습니다. 특히 27.0%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스페이스X 또한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78억 달러의 2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로, 특히 스타링크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AI 부문의 영업손실도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주요 기술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은 뉴욕 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달러·엔화·위안화 환율 변동성과 중국 PMI 둔화

통화 시장에서는 뉴질랜드 달러(NZD)가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 발표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7월 뉴질랜드 실업률은 5.6%로 이전 5.3% 및 예상치 5.4%를 상회했으며, ANZ의 뉴질랜드 상품 가격 지수도 7월에 3.9% 하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연간으로는 여전히 0.5% 상승한 상태입니다.

엔화는 미국 재무부 장관의 일본은행(BOJ) 관련 발언이 다소 혼란스럽게 전달된 가운데, 실질 임금 상승과 BOJ 통화정책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 위험 논의가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중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예상치 53.7을 크게 밑돌며 2024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국 내수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 지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41개월 만에 최고치로 설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