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58엔 후반, 美 금리·중동 리스크에 주목
달러/엔, 158엔 후반대서 방향성 탐색
24일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은 158엔 87전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한 채 좁은 범위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해외 시장에서 달러/엔은 유로화 거래 시간대에 158엔 30전대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158엔 80전 수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장기 금리 및 원유 선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59엔 05전까지 치솟기도 했다. 도쿄 시장 개장 초기 캐나다달러 약세 여파로 158엔 50전까지 밀렸으나, 곧이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158엔 80~90전대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미국 금리 상승 및 중동 불안 요인 작용
달러/엔의 최근 강세 흐름은 미국 장기 금리 상승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지난 19일 미국 재무부가 국채 매입 한도 확대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국채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 반등세를 막지 못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은 해당 조치가 본질적인 금융 완화 정책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역시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대이란 추가 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란 측은 제재 참여국을 적으로 규정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석유 수송 차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국제 정세 불안은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할 수 있다.
도쿄 시장, 베센트 발언 및 주요 통화 흐름 주시
현재 도쿄 외환 시장은 뚜렷한 자체 거래 재료 없이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오전 9시 기준 유로/엔은 185엔 59~60전, 유로/달러는 1.168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엔화 대비 보합권에 머무르고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은 185엔 59~60전 범위에서, 유로/달러는 1.1682달러 수준에서 각각 거래되며 엔화 대비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달러 대비로는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함께 베센트 장관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