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준 제조업 지수 9.8…수주·출하·생산 '개선' 속 물가 부담
9월 제조업 활동 '체감'은 엇갈려
9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지수(DMPI)는 9.8을 나타내며, 직전 달 11.6보다 하락했습니다. 이 지수는 텍사스 지역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입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부 항목별로는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었습니다.
신규 수주 지수는 30.7로 이전 22.0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출하 지수 또한 24.8로 직전 14.1 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생산 지수 역시 29.5로 이전 16.1에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는 제조업 분야의 생산 및 주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 및 고용 '안정세' 속 미래 전망 '하락'
설비투자(Capex) 지수는 8.5로 이전 8.2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반면,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는 8.7로, 이전 19.2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생산 및 수주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미래 경기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용 관련 지수는 15.1로 이전 8.0에서 상승하며, 제조업 분야의 고용 창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지수 하락과 전망 지수 하락은 향후 고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용 부담 가중…관세·유가 '경고음'
기업들의 응답에서는 높은 물가와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공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세와 유가 상승이 제품 생산 및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일부 기업은 고객들이 가격 인상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로 인한 주문 취소 및 반발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유 가격 상승은 기업들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고객에게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일부 기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원자재 수급난을 경영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중국 및 아시아 공급업체들의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제조업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AI 및 중장비 운송 분야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있었습니다.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과 긴 납기 문제, 경쟁사들의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