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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월 10일까지 무역 휴전 연장…시진핑 방미 정례 회동

2026. 09. 24
미중, 1월 10일까지 무역 휴전 연장…시진핑 방미 정례 회동

무역 휴전, 1월 10일까지 연장

미국과 중국은 양국 간 무역 휴전 합의 시한을 기존 11월 10일에서 내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연말까지 예상되던 단기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역내 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위안화 및 호주 달러와 같이 중국 경제에 민감한 통화 가치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연장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많다. 따라서 시장의 더 큰 관심은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합의안이 도출될지, 아니면 단순한 연장에 그칠지에 쏠리고 있다. 희토류 관련 물류 흐름은 주시해야 할 핵심 지표다.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완화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연장이라는 점에서 연초 다시 관세 위험이 부활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이 현재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위험 프리미엄을 제한할 수 있다.

포괄적 합의 모색…희토류 이슈 주목

양국 협상 대표들은 이번 연장 기간 동안 기존 '부산 합의'를 굴레로 삼아 더 큰 규모의 합의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이 먼저 제안한 포괄적 합의안이 성사될 경우, 이는 단순한 현상 유지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관련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따라서 희토류 공급망 문제가 향후 협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합의에 따라 미국은 펜타닐 관련 관세를 20%에서 10%로 인하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대규모 대두 구매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약속 이행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입장 차이가 부각될 수 있다.

시진핑 방미, 정상회담 통한 관계 재정립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이번 합의 발표 시점에 맞춰 미국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재정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 외에도 연내 최대 4차례 추가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관계 개선의 여지를 열어두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향후 미중 무역 관계의 큰 그림을 제시할지, 아니면 현상 유지에 머물지가 새해 무역 불확실성의 정도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양국은 또한 AI 안전 사고 발생 시 상호 통지를 위한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으며, 무역 관련 통상 장관급 위원회 운영도 재개하는 등 실무적인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