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美 제조업 PMI 발표…유가 상승세 지속
유로존·영국, 10월 제조업 PMI 최종치 공개
이날 유럽 증시는 주요 경제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 집계 결과에 주목합니다. 유로존과 영국의 10월 제조업 PMI 최종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미 발표된 예비치와 큰 차이가 없을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새로운 정보가 담긴 예비치 발표 시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주말 동안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 틀을 제안하며 제재 완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록 미국 측에서 즉각적인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ISM 제조업 PMI 발표…예상치 부합 전망
미국 증시에서는 10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가 주요 이벤트입니다. 해당 지수는 전월 수치와 동일한 5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맥을 같이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 국면을 제외하면, 최근 몇 달간 미국 기업들의 성장세는 2015년 초 이후 가장 뚜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특히 최근 유가 급등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생산자 판매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몇 달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ECB 인사 발언,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
이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연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ECB의 부치치, 물랭, 라데프 위원은 모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투표권자입니다. 이들의 발언은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굴스비 위원의 경우 매파적 성향을 가진 투표권자로서 그의 발언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