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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월 CPI, 예상 하회하며 금리 인상 기대감 축소

2026. 07. 30
호주 6월 CPI, 예상 하회하며 금리 인상 기대감 축소

호주 6월 CPI, 예상 하회하며 둔화세 시사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4.0%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직전 월 4.1% 상승률에서도 뚜렷한 둔화세를 나타냅니다.

월간 기준으로도 6월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률 둔화는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근원 CPI 또한 예상치 하회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trimmed mean CPI)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6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인 3.7%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RBA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로서,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RBA 가중평균 CPI 역시 3.6%를 기록하며 예상치(3.7%)를 하회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최근 호주 경제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져… 시장 반응은?

이번 CPI 지표 발표 이후, 단기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시장에서는 8월 금리 인상 확률을 4% 수준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RBA가 성급하게 긴축 정책을 강화하기보다는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경제 지표를 추가적으로 관망할 여지를 넓혀줍니다.

한편, 호주 달러(AUD)는 이번 지표 발표 직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률이 통화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