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긴장 속 유가 상승, 금값 하락…日·中 증시 엇갈려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유가 상승세
주말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에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습니다. 이란 최고 안보 당국자는 홍해 인근을 통제 구역으로 선포하고 오만과 합의된 새로운 항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OPEC+는 10월 산유량 목표를 동결하며 기존의 생산 계획을 유지했습니다.
금값 약세…美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는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온스당 4,400달러 수준을 재차 시험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아시아 증시 혼조세: 반도체 낙관론 vs. 기술주 약세
일본과 한국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수요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니케이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금리 인상 가능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가 기술적 요인에 힘입어 올랐다는 분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와 항셍 기술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외환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공휴일 거래 영향
오는 월요일은 미국의 노동절 공휴일입니다. 이에 따라 CME Globex는 일요일 저녁 평소대로 개장하지만, 월요일 장중에는 조기 마감될 예정입니다. 시장은 화요일 거래 재개를 앞두고 저녁 시간에 다시 개장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휴장으로 인한 거래량 및 변동성 변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