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캐나다 건축허가, 예상치 크게 상회하며 반등
8월 건축허가, 예상치 뛰어넘는 8.8% 급증
지난 8월 캐나다의 건축허가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8.8%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발표되었던 7월의 -15.8% 감소(수정치)에서 극적인 반등을 보여준 수치입니다. 전체 건축허가액은 136억 달러로, 전월 대비 11억 달러 늘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향후 건설 활동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계절 조정된 건축허가액의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실질 가치 역시 전월 대비 8.6%, 전년 동월 대비 12.4%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한, 허가된 주택 단위 수는 25,800호로, 전월 대비 12.8% 증가하며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주택 부문, 특히 다세대 주택이 상승 주도
이번 건축허가 증가세는 주로 주택 부문, 그중에서도 다세대 주택 부문의 강세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다세대 주택 관련 허가액은 58억 달러로 11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는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주에서의 활발한 건설 의향을 반영합니다. 반면, 단독 주택 관련 허가는 기존 수준을 유지하며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비주거용 건축허가는 51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상업용 부문의 허가가 3억 8천만 달러 줄어든 것이 산업용(3억 1천 7백만 달러 증가) 및 공공용(3천 3백만 달러 증가) 부문의 증가분을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장기 주택 공급 전망은 신중론 여전
월간 수치상의 뚜렷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급에 대한 장기적인 파이프라인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2개월간 허가된 총 주택 수는 299,500호로, 직전 12개월의 305,500호보다 감소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건축허가 증가가 즉각적인 공급 확대나 주택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건축허가 데이터는 캐나다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기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한 요인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국채 금리 움직임이 USDCAD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USDCAD는 주요 이동평균선 위로 복귀하며 1.4243 수준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 시 1.42918~1.42984 구간 돌파 여부가 중요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