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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59엔대 갇힌 장세…관세와 개입 경계감 팽팽

2026. 08. 25
달러-엔, 159엔대 갇힌 장세…관세와 개입 경계감 팽팽

159엔대 박스권 갇힌 달러-엔

뉴욕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9엔대 초반에서 움직였습니다. 전 주말 대비 소폭 상승한 159.12~22엔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 날 도쿄 시장에서도 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159.12~13엔 수준에서 조정을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며칠간 이어지고 있는 159엔대 전반의 제한된 등락 범위를 보여줍니다.

관세 이슈, 하단 지지 요인 작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50% 인상하겠다고 밝힌 점은 달러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정된 조치가 발효될 경우 캐나다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엔화 약세, 즉 달러-엔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159엔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개입 우려, 상단 억제 요인

그러나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 경계감은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구두 개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환율이 159엔대 후반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상단이 제한되는 양상입니다. 일본계 은행들은 당국의 개입 경고를 감안할 때 159엔대 중심의 횡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대기, 관망세 짙어져

이번 주 예정된 굵직한 경제 이벤트들도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27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미국 GDP 수정치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 주요 지표 발표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미노 BOJ 부총재의 연설 역시 주 후반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섣부른 포지션 구축보다는 주요 이벤트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미국채 금리 하락, 엔화 지지

한편,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입 한도 확대를 위해 현금 보유액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CNBC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국채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엔화 가치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달러-엔은 주요 경제 이벤트와 중앙은행 관계자 발언을 앞두고 159엔대 전반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