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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제재 대상 확대… 중국·주요국 겨냥

2026. 08. 25
미국, 이란 제재 대상 확대… 중국·주요국 겨냥

대이란 제재 범위, 예외는 없다

미국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나 기업은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요국 정상들에게 이란과의 관계 단절을 촉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제재 이행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란 제재에는 '제로 누수(zero leakage)'를 원한다"고 강조하며, 단 한 건의 예외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란과의 거래를 지속하는 국가들에게 활동 중단 시한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시한을 넘기면 미국 재무부의 제재 권한이 발동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무한한 인내심'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 및 기관은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금융시장 제재 임박… 캐나다와 협상도 시사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기존의 제재 대상과 달리, 국제 금융 시스템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는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s)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경고하며, 미국의 제재 조치가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캐나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해당 관계자는 "캐나다가 협상 테이블에 나와 성실하게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이는 미국 제재의 전반적인 압박 기조와는 별개로, 특정 국가와의 양자 관계 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유가 변동성·채권 시장 동향

전날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에 대해 관계자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논쟁을 언급하며, 결국 물량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이 이란과의 '소모전'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채권 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 재무부가 아직 국채 매입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오는 9월 9일 첫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유동성 조절 및 금리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유가 및 기타 시장에 미칠 영향은 계속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