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THATFX
신뢰지수 매일 갱신
홈으로
2026. 07. 17

유로존 5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작년 동월 대비 대폭 악화

5월 무역수지, 78억 유로 적자 기록

유로존의 5월 비계절조정 무역수지가 78억 유로 적자를 나타내며, 이는 전월의 10억 유로 적자(수정치 1.2억 유로)에서 크게 악화된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해 5월 150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올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에 그쳤으나, 수입은 10.0% 급증하며 무역수지 악화를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에너지 수입 부담이 지속되고, 화학 및 기계류 등 주요 품목의 무역 흑자가 줄어든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연간 누적 무역수지, 33억 유로로 급감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무역수지 역시 33억 유로 흑자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 787억 유로 흑자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무역수지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도 5월 무역수지는 50억 유로 적자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유로존 경제의 대외 거래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에너지 적자 지속, 주요 품목 흑자 축소

무역수지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에너지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는 점이 꼽힙니다. 5월 에너지 무역수지는 303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이란 갈등 이전의 통상적인 180억~200억 유로 범위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4월 기록했던 290억 유로 적자보다도 확대된 수치입니다.

더불어 화학제품 및 관련 상품 무역 흑자는 5월 184억 유로로, 4월의 205억 유로보다 축소되었습니다. 기계류 및 자동차 부문 역시 5월 44억 유로 흑자로, 4월의 63억 유로 흑자에서 감소하며 전반적인 무역 흑자 축소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5월 무역수지가 전월 대비 더 큰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무역 적자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