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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발표: 유로존 인플레이션, 미국 고용비용지수 주목

2026. 10. 31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유로존 인플레이션, 미국 고용비용지수 주목

유로존 인플레이션, ECB 금리 결정의 뇌관

유럽 시장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입니다.

ECB는 전일 회의에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날 발표될 유로존 전반의 인플레이션, 특히 근원 CPI 수치는 시장의 금리 인상 확률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4%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비용지수, 임금 상승 압력 확인

미국에서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CI는 임금 상승률을 가장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연준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의성 면에서는 평균 시간당 임금 지표보다 뒤처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ECI는 직전 분기 0.9% 대비 소폭 하락한 0.8%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현재 시장에 형성된 낮은 임금 상승률 전망에 대한 도전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GDP, 완만한 성장세 지속

같은 날 발표되는 캐나다의 월간 GDP 성장률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시장은 직전 0.0% 대비 0.2%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고려할 때, 이번 지표가 BOC의 추가적인 긴축 전망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캐나다 경제 지표는 현재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장기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완만한 성장세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연준 및 ECB 관계자 발언 일정

이날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후 4시(GMT)에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인 딜리(Daly)가, 이어 ECB의 렌(Lane) 이사가 연설에 나섭니다. 4시 30분에는 매파적 성향의 무살렘(Musalem) 연준 위원 발언도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의 발언은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