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휴장 돌입… 홍콩·역외위안화가 시장 가늠자
중국 증시, 연이은 휴장 돌입
중국 본토 증시가 추석 연휴와 국경절 연휴로 인해 잇따라 문을 닫는다. 9월 25일 추석 연휴로 하루 휴장한 뒤, 다음 주에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일주일간 휴장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10월 8일이 되어서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주말을 포함한 대체 공휴일인 10월 10일에도 휴장이 이어져, 사실상 10월 초중반까지 시장 공백이 불가피하다.
상하이 선물거래소 역시 유사한 휴장 패턴을 따른다. 9월 30일 야간 거래가 생략되며,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한다. 10월 8일 거래 재개 후 10월 10일에도 휴장한다.
홍콩 증시, 중국 관련 거래의 중심
중국 본토 시장이 휴장하는 동안 홍콩 증시와 역외 위안화가 중국 관련 소식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이끌 것이다. 특히 9월 25일 휴장일은 미중 정상회담 마지막 날과 겹쳐, 회담 결과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반응은 본토 시장이 재개되는 28일 월요일까지 지연될 전망이다. 휴장 기간 동안 홍콩 증시와 역외 위안화가 초기 반응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주식 거래 채널인 후강퉁과 선강퉁도 휴장 기간 동안 막힌다. 이는 곧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토발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유동성이 감소하고, 이는 작은 뉴스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상품 거래자들은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휴장으로 인해 아시아 시간대 금속 및 에너지 가격 발견 기능이 중단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