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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제조업 PMI 21개월래 최대폭 하락…신규 수주 급감

2026. 10. 01
호주 제조업 PMI 21개월래 최대폭 하락…신규 수주 급감

제조업 경기 위축 신호 뚜렷

호주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월 49.6을 기록하며 8월 52.0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며, PMI 지수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신규 수주가 감소세로 전환하며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전 두 달간 개선세를 보이던 흐름이 꺾인 것입니다.

생산량 지수 또한 두 달 연속 하락하며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수주 감소에 따른 생산 조절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용 지수가 하락하며 제조업 부문 전반의 위축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공급망 불안 및 비용 부담 지속

중동 지역 분쟁 심화로 인한 해상 운송 차질이 공급망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호주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유가, 운송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비록 투입 물가 상승률 자체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납품업체 납기 지연 또한 길어지면서 생산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치열해진 경쟁 환경으로 인해 완제품 판매 가격 인상은 7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재고 또한 판매 부진 및 납품 지연 문제로 인해 완제품 재고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전망 및 주목할 점

제조업체들은 12개월 생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 및 사업 계획을 통해 판매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규 수주 감소세가 확인되면서 이러한 자신감 수준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조업 PMI 지표만으로는 경기 상황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서비스업을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경제 활동 데이터를 통해 경기 흐름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고용 시장의 변화 추이와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사업 신뢰도 지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