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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근원 PCE 물가 예상치 상회…소비 지출은 둔화

2026. 10. 30
미 9월 근원 PCE 물가 예상치 상회…소비 지출은 둔화

근원 PCE 물가, 예상 뛰어넘어

지난 9월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근원 PCE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다.

세부적으로 9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여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이는 전달 기록인 0.3%에서 가속화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3.1% 상승하여 예상치와 같았으나, 직전 달의 3.0%보다 소폭 높아졌다. 이는 향후 금리 결정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헤드라인 PCE 상승률은 예상치 부합

전체 PCE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전달 0.3%에서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 상승하며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직전 달의 3.4%보다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나타낸다. 다만,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물가 안정화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지출, 예상보다 더딘 증가

9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2% 증가하여 예상치 0.3%에 미치지 못했다. 직전 달 기록은 0.2%였다. 또한, 개인 소비 지출 역시 전월 대비 0.5% 증가에 그쳐 예상치 0.6%보다 낮았다. 이는 전달 기록인 0.9%에 비해서도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특히 실질 개인 소비 지출이 0.0%를 기록하며 사실상 증가하지 않은 점은 소비 심리 위축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경제 성장 동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이러한 소비 둔화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