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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CPI, 미-이란 긴장 완화 여부에 주목

2026. 09. 29
스페인 CPI, 미-이란 긴장 완화 여부에 주목

스페인 CPI 결과, ECB 금리 결정에 영향

오늘 유럽 시장의 주요 이벤트는 스페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입니다. 헤드라인 CPI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4.3%에서 4.6%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전월 2.9%를 기록했던 근원 CPI 변동성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31%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ECB의 금리 인상 확률은 50%를 상회하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과 이란 간의 관계 개선 움직임이 감지된다면, 이는 ECB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재조정(dovish repricing)을 유발하며 10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이란 관계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변수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 가능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재자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련 협상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전날에도 이러한 협상 관련 소식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현재 거의 모든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향후 관련 동향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입니다.

주요국 경제 지표 발표 및 중앙은행 인사 발언

미국 시장에서는 캐나다 월간 국내총생산(GDP),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구인이직 현황 보고서(JOLTS) 등의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만, 캐나다은행(BOC)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모두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하고 있어, 이번 지표들이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다수의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CB에서는 Kazimir, Nagel, Escriva, Cipollone 위원의 발언이, 연준에서는 Bowman, Barr, Goolsbee, Musalem, Williams, Waller 위원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행(BoE)의 Mann, Taylor 위원의 발언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의 발언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