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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2. 10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을 위한 맞춤형 한식 도시락 제공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식사를 책임질 한식 도시락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마련된 특별한 지원 시스템으로, 대한체육회는 하루 두 끼의 한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역대 최초로 세 곳에 분산된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번에 공개된 도시락 메뉴는 제육볶음, 불고기, 소시지볶음, 멸치볶음, 깍두기 등 한국에서 익숙한 다양한 한식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식사는 선수들의 개인적인 요구 사항에 맞춰 밥의 양과 반찬의 종류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밥의 민족”,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지의 유럽식 식단인 피자와 파스타는 선수들의 체력 유지에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해외 선수들은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对此,대한체육회는 훈련에 적합한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36명의 조리사와 영양사를 배치하였다.

한국 선수들의 '제2의 선수촌 주방'으로 알려진 밀라노의 로디 지역에서는 매일 아침 8시에 조리사들이 전통적인 한식 반찬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기 사용량만 700kg에 이르며 오늘날 약 2억 원의 식자재 비용이 소요된다. 도시락은 매일 오후 11시 30분과 4시 30분에 배달되며, 총 130명 이상의 선수들이 이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발열 도시락이 처음 도입되어 주목받고 있다. 각 도시락 하단에 장착된 발열팩에 물을 부으면, 따뜻한 밥과 국이 즉시 제공된다. 유명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은 “한식 도시락이 정말 맛있어서 잘 먹고 있다”며 미소 지었고,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도 “갈비찜이 맛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의 한식 급식 제공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시작되어, 런던, 리우, 평창, 도쿄 등 여러 대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는 세 군데로 분산 운영되는 최초의 사례로, 고산지대나 혹한의 날씨를 고려하여 발열 도시락을 도입하여 급식 지원의 수준이 한 단계 격상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가 민족 명절인 설을 포함하고 있어 대한체육회는 사골국, 불고기, 전 등을 담은 특별식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해외에서 고생하는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지원이 될 것이다. 조리장 김중현씨는 "우리는 요리로 응원한다. 선수들이 힘을 내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다.